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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티션을 위한 심리학_5 피부 진단 & 주호소 탐색(김현숙 칼럼)

벨리시마 2017-02-27 16:44:33

본문

 
결점 없어 보이는 피부를 가진 사람이 속당김과 건조를 고민하기도 하고 꺼진듯한 눈밑 다크서클, 점점 얇아
지는 피부 두께와 처짐, 볼터치를 한 듯한 붉은 피부와 여드름 상처가 두툼한 메이크업 속에 숨어있기도 하다.
성공적인 피부 관리의 시작은 필사적으로 가려진 피부의 정확한 진단과 고객이 느끼는 불편감을 공감하고
보다 나은 해결안을 찾아가는 것에서 시작한다.
 
피부진단
많은 한국 여성이 자신의 피부 타입은 아마와 코, 턱은 기름지고 볼은 당기는 복합성 피부, 또는 건성에 예민한 피부 타입이라고 여긴다. 피부 타입은 선천적인 피지분비량에 따라 달라지며 피부의 보호막인 약산성 피지막의 정도는 피부의 회복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반면 피부 컨디션은 노화, 생활습관, 주변 환경 등에 따라 유발되는 불편감으로 탈수, 예민, 주름, 여드름, 처짐, 기미, 칙칙한 피부 등은 다양하다. 즉, 정확한 진단을 통한 피부 타입은 최적의 관리 방법에 대한 가이드가 되고 피부 컨디션은 관리의 방향과 목표가 된다.
다양한 피부진단기가 소개되고 있지만, 정확한 피부진단의 기본은 에스테티션의 전문성이다. 진단기는 물리적 수치만을 보여주지만, 에스테티션은 물리적 수치 너머 그 고객만의 독특성을 반영하여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유추적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의 불편감은 물론 다양한 변수를 입체적으로 고려하여 피부 컨디션의 변화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특히, 외형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증상에 비해 무시되는 초기 불편감이나 반복되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고객의 생활습관에 집중하여 피부의 질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에스테티션의 전문성은 절대적 역할을 한다.

주호소(Chief Complaints:CC)
고객이 호소하는 불편감과 전문가인 에스테티션이 평가하는 문제점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 어떤 고객은 증상의 심각 정도에 비해 너무 무심하게 넘겨버리기도 하고 어떤 고객은 너무 과도하게 걱정하고 신경 쓰는 바람에 다른 부가적 증상이 발발하기도 한다. 피부 전문가로서 에스테티션은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 더불어 그 증상으로 인한 고객의 마음이 어떤지, 어떠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지 알아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누구나 자신의 완벽하지 못함을 드러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개선을 위해 찾은 피부관리실에서조차도 자신의 불편함을 허심탄회하게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고 때로는 현재 어떤 문제가 있고 그 문제가 나에게 지금, 그리고 향후 어떠한 변화를 초래하게 될지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고 주저하게 되기도 한다.
주호소는 자신의 피부가 어떻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러한 바람은 참을 수 없는 불편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며 “이것만 아니면…”이라는 아쉬움에서 유발된 감정이기도 하다. 여러 번의 피부관리와 홈케어 처방으로 눈에 띄게 상태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주호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면 결과에 비해 고객이 느끼는 만족감은 떨어지게 된다. 즉, 보이는 객관적인 피부 상태뿐만 아니라, 그런 피부에 대해 고객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피부 상태가 고객의 일상생활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호소 탐색을 위한 팁
심리상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제 중의 하나는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라포(Rapport=신뢰)형성이다. 에스테티션에 의한 상담에서도 고객과의 라포형성은 상호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필수적이다. 에스테티션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고객이 필요한 바로 그것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인 있어야 하며 고객은 이곳에서 자신이 바라는 것을 결국 얻게 될 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비전문가인 고객은 친구나 책, 인터넷에 떠다니는 정보를 기반으로 자신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피부전문가인 에스테티션은 고객의 그런 행동전략을 비난하기보다는 그들의 수고로움을 인정하고 그 마음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피부 진단은 고객의 피부 상태를 근거로 규정되지만 주호소는 고객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 생활습관, 수면 패턴, 건강상의 특이사항, 직업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된다. 고객은 편안하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에스테티션은 그런 고객의 말과 행동 등을 관찰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된다. “당신의 피부는 …. 이 문제다”라는 식의 확언적인 말들로 고객을 주도하는 상담은 때로는 한마디의 말로 고객의 환심을 사기도 하지만, 마음의 상처와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피부로 인해 느꼈던 부정적 감정에 대해 위로와 진심 어린 공감과 더불어 보다 나은 상태로 개선하는 데 긍정적 힘이 되는 고객의 자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떠한 변화가 어떠한 단계에 걸쳐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
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은 전문가로서의 신뢰감을 높인다. 피부관리 효과는 피부가 어떻게 가시적이고 객관적으로 개선되었는지와 더불어 심리적 만족감이 중요하다. 더불어 많은 피부의 문제는 마음의 불편함에서 유발되기도 한다. 일주일에 한두 번, 에스테티션과의 만남으로 고객의 모든 스트레스 요인이 없어지거나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안전한 곳에서 편한 마음으로 그 시간을 보낼 수만 있다면, 더하여 피부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관리가 보태진다면 우리 고객의 피부는 분명히 개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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