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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탈모, 이젠 OUT (칼럼 이태미)

벨리시마 2020-12-10 15:53:16

본문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현대인들의 피부에는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각질, 가려움, 주름 등의 문제를 겪는 이들도 있지만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탈모의 대표적인 원인은 유전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습관의 변화와 생활패턴의 변화, 스트레스로 20대 때부터 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두피의 모공은 일반 피부보다 2~3배 넓기 때문에 작은 자극으로도 탈모가 생기기 쉽다.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는데, 휴지기 때 머리카락은 60~80개 정도 빠진다. 하지만 100개 이상 빠질 경우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탈모의 원인과 속설,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모두 들여다보자.
글 이태미

겨울철 탈모의 원인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와 큰 일교차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다. 또한, 일조량이 줄면서 신체 호르몬의 변화가 시작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 호르몬은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는데, 이것은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또한 더운 여름 동안 쌓인 피지, 먼지, 노폐물 등이 두피에 침투하여 모근을 막아 탈모를 일으키기도 한다.


탈모에 대한 속설
Q. 모자를 쓰면 탈모가 생긴다?
NO, 모자는 겨울철 찬바람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탈모 예방에 좋다. 다만 장시간 착용 시 통풍이 되지 않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너무 꽉 끼는 모자도 금물이니 자신의 머리 둘레에 적합한 모자를 선택하자.


Q.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
NO,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성장을 멈추어 빠질 때가 된 것들이다. 오히려 머리를 감지 않을 경우 땀과 피지로 인해 두피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염증은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니 1일 1회 머리를 감자.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아침에 감으면 두피를 보호하는 유분이 씻겨 자외선으로부터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Q. 탈모 유전은 남성들에게만 일어난다?
NO, 흔히 탈모는 남성의 대표적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성 탈모의 비율도 여성보다 남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여성에게도 유전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다만 남성 탈모와 모양이 다르다. 여성 탈모는 이마 위 헤어라인은 잘 유지되며, 정수리 쪽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진다. 남성형 탈모처럼 이마 쪽 머리카락이 완전히 벗겨지거나,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Q. 빗으로 두피를 두드리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NO, 빗으로 머리를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속설로, 오히려 자극받은 두피는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점점 딱딱해진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솜털이 나기가 쉽지 않다. 또한, 두피를 두드리다 잘못되면 상처와 염증이 생기고 피지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이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빗보다는 손끝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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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전조 증상
·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졌다.
· 머리에 볼륨을 넣어도 쉽게 처지고 가라앉는다.
· 빗질이나 샴푸를 할 때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더 많이 빠진다.
· 뒷머리보다 정수리 쪽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약해졌다.
· 헤어제품을 사용해도 유지 기간이 짧다.
· 두피 쪽 모발이 금방 기름진다.
· 두피에 열감이 느껴진다.
· 두피가 자주 가렵다
· 없던 비듬이 생기거나 비듬이 많아졌다.
· 두피에 뾰루지가 난다.
· 두피가 따갑거나 아프다.
·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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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법
샴푸를 올바르게 하자
지성인 경우 하루에 2번 정도, 그렇지 않은 경우 하루 한 번 샴푸하자. 지성인 경우 열이 많고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세정력이 강하고 컨디셔너 성분이 약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건성인 경우 세정력이 비교적 약하고 컨디셔너 성분이 강한 성분을 사용하자. 두피는 피부와 비슷한 5.5ph 정도의 약산성을 띤다. 그러므로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건성 두피라면 약산성 샴푸를 주로 사용하고 저자극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샴푸와 아몬드 오일, 호호바 오일 등 천연 식물성 오일이 포함된 컨디셔너나 헤어 두피팩을 사용해 모발과 두피의 건조함을 막아주자.
샴푸를 손바닥에 덜어낸 후 거품을 내고 두피에 도포하자. 손끝으로 두피를 충분히 마사지하며 샴푸 후 미온수로 헹궈내자.
샴푸 후에는 반드시 젖은 머리를 말려주자. 그대로 방치하면 비듬이 생기거나, 모근을 자극하는 박테리아와 모낭충이 증가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이때, 드라이기를 너무 가까이 대지 않고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자. 다 마르지 않고 잘 경우 두피의 습기가 염증을 유발해 탈모가 오기 쉽다.



빗질을 꼼꼼히 하자
브러싱은 휴지기의 머리카락을 제거하여 샴푸의 세정 효과를 높인다. 또한 두피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혈액 순환을 돕는다. 그러니 빗질을 꼼꼼히 하자. 브러시는 면적이 넓고 두피에 부드럽게 자극을 주는 우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빗질하기에 앞서 손가락을 사용하여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빗어주자. 이때, 엉킨 부분이나 머리카락 끝부분부터 빗어주면 좋다. 빗질을 할 때는 머리를 앞으로 숙인 뒤 목에서부터 정수리 방향으로 빗어주고, 옆머리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빗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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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을 차단하자
자외선은 머리의 큐티클과 두피에 손상을 입혀 탈모를 유발한다. 겨울이라고 자외선이 없지 않다. 그러므로 자외선을 최대한 차단하자.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모자, 여름철에는 양산을 사용하여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자. 모자를 벗은 후에는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일반 자외선 차단제는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헤어 전용 자외선 차단제나 헤어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루에 한 끼만 먹거나 적게 먹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모발을 생성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성분이 공급되지 않아 탈모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당장이 아니더라도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4개월 뒤에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니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식단에 약간의 지방과 풍부한 단백질을 포함하여 영양을 보충해주자.

머리를 세게, 오래 묶지 말자
우리의 모발과 두피는 외부의 자극에 약하다. 그러므로 머리를 세게, 오래 묶고 있으면 모근이 약해져 머리카락이 빠지는 견인성 탈모가 오기 쉬우며 두피 주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머리를 꼬아서 둘둘 마는 일명 ‘똥머리’ 혹은 ‘만두머리’ 는 두피에 자극을 준다. 하나로 묶는 ‘포니테일’과 앞머리만 묶는 ‘사과머리’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젖은 상태에서 머리를 묶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두피가 가려울 수 있다.


두피 마사지를 하자
우리의 두피는 혈액공급을 통해 영양분을 전달받는다. 그렇기에 혈액공급이 잘되지 않으면 두피 역시 영양분이 부족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손끝을 사용하여 하루 5분씩 마사지를 하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혹시 두피에 비듬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치료 후 마사지를 하자. 잘못 건드리다가 상태가 자칫 더 악화될 수 있다.

탈모에 도움이 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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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는 피부의 노화 예방뿐 아니라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물을 무조건적으로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세계 보건 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8~10잔이다. 그렇지만 이것도 체질에 따라 습관에 따라 다르다. 그러니 갈증이 나지 않을 정도로 물을 마신 뒤 채소 과일 등의 섭취로 체내 수분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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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와 수분이 풍부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두피를 튼튼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추위 또한 견디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비타민C가 파인애플의 4배, 사과의 8배 이상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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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탈모의 원인은 남성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와 연관이 있다. 녹차의 떫은 맛의 원인인 ‘카테킨’은 이러한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시켜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 녹차 속 ‘타닌’이라
는 성분은 모공을 조여 주는 효과가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세정작용을 하여 비듬을 없애는 데 좋다. 그러므로 녹차 우린 물로 두피 마사지를 하면 효과가 좋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마사지를 한 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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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마늘은 강력한 향균 효과가 있어 두피에 마늘을 바르면 탈모 효과가 있다. 또한 마늘 속 셀레늄이라는 무기질은 모발을 튼튼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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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해조류에는 칼슘, 철, 요오드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D,E는 모발 재생에도 도움을 주는 데, 이것은 다시마에 다량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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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콩에는 발모효과가 있는 인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렇지만 콩이 가진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요오드를 체내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콩 섭취 시 해조류를 곁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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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철분이 부족한 경우 탈모가 생기기 쉽다. 특히 여성은 철분 부족으로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시금치에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오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지루성 피부염과 비듬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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