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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의 길에서 바라보는 웰빙테라피 음양오행(陰陽五行)과 AROMATHERAPY 1 (강미란 칼럼)

벨리시마 2017-09-28 10:28:03

본문

숍 티켓팅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로마에센셜오일과 음양 오행의 원리를 결합한 테라피가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벨리시마는 이번 호부 터 ㈜로블코코아로마 강미란 대표의 칼럼을 통해 음양오행과 아로마테라피 관계를 심층 분석한다.
 
과거에서 답을 찾는다. 어제의 마인드로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러나 과거의 진리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진리는 불변하기 때문이고 마인드는 변하기 때문이다.
 
과학이 우리의 모든 사고를 지배하기 전에는 우리는 자연의 이치 아래 순응하는 삶을 살았다. 불편함을 불평하지 않았고 부족함 때문에 열등감에 사로잡히거나 타인과 상대적 비교를 하며 못난 자신을 땅바닥에 떨어트리는 초라한 자존감은 갖지 않고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은 더 편리해진 일상생활 속에서 더 길어진 삶의 거리를 더 많은 질병과 스트레스로 살 아가고 있다. 우리 조상들의 얼은 저 귀퉁이로 내몰린 채 서양적인 생활과 음식의 풍요로움 속에 살 고 있다. 도대체 우리가 잊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누구를 위한 학설(學說)인가?
모든 의학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건강함으로 삶의 행복함을 유지하는 것 그 이상의 추구는 없는 것이다. 동양의학은 자연의 이치를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의학으로 적용했다. 다소 어렵게 다가 오는 동양의학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은 자연의 소생과 변화를 인식하고 이해함으로부터 시작된다.
관자승마에서 사계절과 하루의 변화를 “春夏秋冬(춘하추동)은 陰陽(음양)의 움직임이고 시간의 길고 짧음은 음양의 쓰임새이고 밤낮의 바뀜은 음양의 변화이다.“
→ 계절과 시간 그리고 하루를 음양의 이치(理致)로 말한다.
 
또한 장개비는 (유경부익, 의역의)에서 “천지의 이치는 음과 양 두기로써 만물을 생성하고 변화시키며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는 음과 양 두기로써 골격을 자양하는 것이다.“
→ 만물의 존재함을 음과 양의 기(氣)로써 이루지고 있음을 말한다.

우리는 자연의 이치를 잃어버렸다!
삶의 품질을 높이는 것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것이다. 동양의학의 기초를 이루는 음양오행은 우주 만물을 바라보는 관점이며 움직임이다. 생명은 行(행)이며 행은 역동하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모든 식물과 동물은 생명 에너지로 존재한다. 우리의 건강은 에너지의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불편한 증상을 가지게 되고 질병으로 이어진다.
 
에스테틱에도 음양은 통한다.
인도의 아율베딕, 중국의 중의, 서양의 히포크라테스의 이론을 들여다보면 아주 공통적인 부분이 많다. 이들은 5천 년 이상의 깊은 학문으로 일상 속에서 건강 을 지원해왔다. 식물의 습성과 에너지론을 다룬 내용들은 한국의 한의학적인 면에서 음양오행 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사실 음양설은 중국의 주역에 기술되어내려온 것으로 중국 중의학의 기초이기 도 하다. 현대의 과학적인 치료에서 벗어나 오랜 역사를 가진 동양의학을 배우 기 위해 서양의학자들의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 에스테티션의 관점이 중요하다. 보이는 아름다움을 다루기 위해 보이지 않는 내면을 이해할 줄 아는 깊은 안목을 필요로 한다. 증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증상을 일으킨 근본적인 시초를 볼 수 있다면 전인(全人)론적인 테라피를 할 수 있다.
 
음양론에서 음과 양은 만물의 기초 위에 다섯 가지 사물인 木(나무 목), 火(불 화), 土(흙 토), 金(쇠 금), 水(물 수)가 연관돼 움직인다는 개념으로 인체의 생리와 병리, 진단, 치료를 설명하는 기초이론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음양응상대론에서 “음양은 천지의 도이고 만물의 기강이며 변화의 부모이고, 생사의 근본 이며 신명이 머무는 곳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음양은 같이 존재하며 서로 상대적인 속성으로 서로 보완되어 존재한다. 예로 하늘이 양이라면 땅은 음이다. 밤은 음이고 낮은 양에 속한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즉 우리 인체는 음양의 기전위에 존재하며 복잡한 질병의 과정을 음양의 조화로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다.
 
이런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에스테티션은 일상에서 음양오행을 지혜롭게 적용할 수 있다. 비만관리, 운동, 테라피(관리), 아로마, 차 등으로 음양오행을 기반으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와 음양오행
아로마는 서양에서 우리나라의 한의학과도 같은 요법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그 뿌리는 상당 부분 인도의 아율베다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아로마는 약초에 해당하며 약초는 음양오행의 체질에 따라 처방되어 왔다. 한의학에서는 수많은 약초를 약초의 성미와 포제의 원리에 따라 처방한다. 아로마 역시 단순한 향기요법이 아닌 한의학의 처방처럼 체질에 맞게 사용한다면 더 효율적인 고객의 충족함을 채울 수 있다. 2세기경 그리스의 의사 갈렌의 저서 약초서에는 “뜨거움” “차가움” “건조함과 습함”으로 식물을 분류했다. 그는 한 예로 장미꽃의 속성은 차갑고 습한 것으로 설명했다.
 
갈렌의 제자들은 각 체질과 기질에 따른 약초를 사용함으로 인체의 전인론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인체에서 음양을 살펴보면 우리 몸은 70%의 물 즉 음에 해당한다. 음은 구조물, 양은 기능적인 것으로 분류하며 서로 양생(養生)의 기에 의해 유지된다. 양생의 기는 경락을 따라 흐른다. 기의 흐름은 인체를 보호하는 에너지로 박테리아, 바이러스로부터 질병을 막아준다.
 
음양은 부족할 수도 있으며 과할 수도 있으며 음과 양이 부족한 것을 음양편쇠(陰陽偏衰) 라고 하며 양기가 부족한 것은 양허즉한(陽虛則寒)이라고 한다. 음이 부족하면 상대적으로 양이 과 하게 되며, 양이 부족하면 음이 과하게 된다. 음양의 조화는 우리 인체의 에너지를 유지하게 하게 하 며 모든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수 있는 웰빙테라피의 기본이 된다.

음기(陰氣) 부족 증상
우리 몸의 음 에너지는 차갑고 습함으로 진정작용을 한다. 인체에 음이 부족하면 진액이 부족하게 되고 혀와 입이 건조해지며 열, 목마름, 조급함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손,발,가슴에만 국한적으로 열이 난다. 특히 밤에 목마름이 더 심해진다. 마치 나무에 물이 마르는 듯하며 쇠퇴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심리적으로 의지와 확신이 흔들리며 분별력을 잃게 된다. 달리는 말처럼 일 중독(워커홀릭)으로 맹목적인 추진력으로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아무런 소득과 결과가 없는 성공의 노예가 될 수 있다.

陰(음)적인 Aroma는 로즈와 제라늄, 캐모마일, 팔마로사, 샌달우드 등으로 이완과 식힘을 돕는다. 제라늄은 폐의 메마름을 도와 마른기침에 유용하며, 로즈는 음기 부족의 심리적인 증상에 효과를 나타낸다.

양기(陽氣)부족 증상
혈색 없는 창백한 얼굴색, 차가운 손발, 웅크린 어깨, 굽은 등으로 항상 누울 자리만을 찾게 된다. 정 력저하, 잦은 소변감 등으로 신장의 장애증상을 보인다. 심리적인 증상은 의욕이 상실되며 게으름을 갖게 하며, 자기 확신의 부족으로 표현력 장애로 관계성 이 결여된다.
 
陽(양)적인 Aroma는 진저, 로즈마리, 마조람, 멀, 벤조인, 세다우드, 유칼립투스 등으로 추위를 쫓는 강장 오일이 해당한다. 로즈마리와 진저는 혈류의 흐름을 촉진시키고 소화기관을 도와준다.

자신이 음적인지 양적인지를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은 목소리로도 가능하다. 양은 또렷하고 높고, 강하다. 음은 낮고 작은 목소리로 조용하다. 병의 증상으로도 발열, 입의 건조증, 갈증, 조급한 움직임은 양적이며 오한, 촉촉한 입안, 갈증이 없 으며 느린 움직임은 음적이다.

우리의 인체는 자연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조화를 이룰 때 지극히 웰빙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의 생활 패턴은 편리함을 목적으로 모든 시스템이 이루어져 가고 있으며 이미 자연의 순 리에 어긋나는 일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하늘의 별과 달을 올려다볼 시간도 없이 호화로운 조명에 익숙해져 가고 있음은 역행을 증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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