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션을 위한 심리학_9 피부관리실의 변화방향_II(김현숙 칼럼)
벨리시마 2017-06-30 13:33:51
본문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은 이제 100세를 바라보고 있다. 더불어 보다 건강하고 젊은 삶을 추구하는 웰빙(well-being) 의식의 확산은 미용산업을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써 성장시켰다.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로 탄생한 간편한 사용과 고 효율성의 미용기기들과 고기능성 화장품이 접목되면서 미용산업에서 셀프케어 분야는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존을 위한 피부관리실의 변화의 필요성
지금까지의 피부관리실은 피부전문가인 에스테티션이 고객의 피부를 진단하고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기기 또는 수기 관리를 선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피부를 보다 빠르게 개선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에스테티션은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용화장품의 추천과 판매를 주 목적으로 한다. 최근 일반인들의 미용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의 증가와 다양한 개인 미디어의 발달은 관련 정보의 공유화를 촉진하였고 더불어 새로운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되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시장의 발달을 견인하였다. 문제성 피부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전통적인 피부관리실은 레이저, 필러, 보톡스 등의 미용 의료시술의 대중화와 다양한 피부관리 용품의 발달, 홈케어 시장의 확장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매출감소를 겪고 있다. 즉, 피부관리실의 생존 자체가 불투명한 시대가 온 것이다.
지금까지의 피부관리실은 피부전문가인 에스테티션이 고객의 피부를 진단하고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기기 또는 수기 관리를 선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피부를 보다 빠르게 개선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에스테티션은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용화장품의 추천과 판매를 주 목적으로 한다. 최근 일반인들의 미용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의 증가와 다양한 개인 미디어의 발달은 관련 정보의 공유화를 촉진하였고 더불어 새로운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되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시장의 발달을 견인하였다. 문제성 피부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전통적인 피부관리실은 레이저, 필러, 보톡스 등의 미용 의료시술의 대중화와 다양한 피부관리 용품의 발달, 홈케어 시장의 확장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매출감소를 겪고 있다. 즉, 피부관리실의 생존 자체가 불투명한 시대가 온 것이다.
변화를 넘어 도약을 위한 피부관리실의 선택
전통적으로 피부관리실의 관리는 얼굴과 몸에 나타난 불편함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는지에 따라 그 효과가 평가된다. 이를 위해 에스테티션은 고객이 호소하는 외형적 증상에 따라 전문화장품과 최적의 수기 또는 기기 관리를 선별적용한다. 이렇듯 지금까지 피부미용실의 전문영역으로 여겨졌던 고 기능성 화장품과 독특한 수기법들이 인터넷, SNS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의 확산과 공유, 대중화와 첨단 기술이 접목된 간편한 기기로 대체되면서 이제 더 이상 피부관리실의 전유물로만 머무르지 않는다.
고객과 직접적인 접촉이 일어나는 피부관리실은 외현적 증상뿐만 아니라 고객의 심(心)적 웰빙(well-being)을 돌볼 수 있는 곳이다. 전인적(Holistic) 시각에서 본다면 육체적 불편함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무관할 수 없으며 특히, 시간과 일에 쫓기든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은 자신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스스로 다스리는 것에 무심하고 취약하다. 에스테티션은 고객의 현재 몸의 상태와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전문적 훈련을 받은 전문가로써 고객과 때로는 마주앉아, 때로는 고객의 얼굴과 몸을 어루만짐으로써 고객과 교류한다. 이제 피부관리실은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하기 위해 수기관리를 하고 기능성 화장품을 파는 곳만 아닌 몸과 마음의 웰빙을 추구하는 곳으로 버전-업(version-up)이 필요하다.
스트레스와 웰빙
우리에게 친숙한 스트레스(stress)는 라틴어의 ‘stringor(팽팽히 죄다)’의 개념으로 물리학 분야의 용어로 캐나다의 내분비 학자 셀리(Selye)가 일반적응증후군(general adaptation syndrome)에 대한 보고를 통해 처음으로 의학에 적용되었다. 심리학자인 라자루스(Lazarus)는 스트레스란 인간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으로 생리적 반응 및 심리적 반응을 초래한다고 하였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질병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고 있다. 21세기에 들어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된 웰빙(Well-being)은 순우리말로는 “참살이”로 사전적 의미는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과 행복, 복지와 안녕을 의미하며 사회적 의미는 물질적 부가 아니라 삶의 질을 강조하는 생활방식으로 건강과 여유가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피부에 있어 스트레스는 수면 이상(異常), 식습관 이상, 생활습관의 불규칙 등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예민, 민감, 노화, 여드름, 탄력 저하, 비만 등 다양한 피부 불편증이 유발되게 된다. 지금까지 일반적 피부관리가 이러한 외현적 블편감의 직접적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확장된 개념은 보다 근원적이고 원인적 접근을 통해 웰빙(Well-being)감을 향상 시키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신체적 불편감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물을 통한 치유, 스파
Salus Per Aqua, 스파는 미네랄이 풍부한 물, 온천수를 마시고 몸에 뿌리고 발라서 얻는 직접적인 치유적 효과뿐만 아니라 일련의 과정 속에서 느끼는 정신적 해방감과 여유감 등을 포괄한다. 1910년 뉴욕 5번가에 문을 연 “RED DOOR”는 멀리 온천장까지 가야만 경험할 수 있는 물을 이용한 포괄적 치유 효과를 도시 한복판에서 짧은 시간에 느낄 수 있는 최초의 도시형 스파, 데이스파이다.
기존의 피부관리실의 개념에 정신적 편안함, 안락함, 여유의 개념이 추가되는 데이 스파(DAY SPA)는 전문적 관리를 통한 즉각적인 증상의 완화는 물론 공간이 주는 안락함과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위한 전인적 접근(holistic approach)에 기반한 프로그램 등이 더해짐으로써 단순히 여드름을 짜고 뭉치는 어깨는 푸는 것을 넘어 항-스트레스, 웰빙이라는 대전제 아래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함으로써 환경에 적응하는 힘을 키우는 곳이다.
피부관리실, 에스테틱 살롱에서 데이 스파로 전환은 고가의 스파 장비와 화려한 인테리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고객의 호소에 대한 에스테티션의 접근법은 물론 전문가의 구성, 사용 도구 및 장비, 관리 프로그램의 목적과 방향 등 운영 전반에 걸친 변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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