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신 지서현 원장의 림프 이야기 2 (지서현 칼럼)
벨리시마 2018-02-05 15: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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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의 정확한 부위에 가볍게 터치하면 빠른 시간에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림프와 림프절 부근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마사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림프계의 구성
림프관은 림프모세관, 전집합관, 림프관줄기로 나뉜다. 림프액은 간질액이 림프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가리킨다. 림프액은 단백질, 물, 세포, 지방, 히알루론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림프모세관은 림프를 흡수하는 흡수관이고 집합관과 림프관줄기는 림프모세관에서 흡수된 림프를 이동시키는 이동관의 역할을 한다.
림프계의 구성은 기능적으로 순환계(circulatory system)와 면역계(immune system)로, 해부학적으로는 림프관과 림프조직으로 나뉜다.
림프관은 림프액을 수소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림프조직은 림프절, 비장, 흉선, 장관의 페이어반, 간, 폐, 골수의 림프조직 등을 포함하며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림프관은 혈류 공급이 있는 모든 곳에서 발견된다. 림프관이 분포되어 있지 않은 곳은 중추신경계와 손톱, 각막, 머리카락이다.
집합관문합은 동일 림프 영역 내에서는 흔하게 있으며, 말초 지역에서 림프액의 충분한 흡수를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주변의 다른 림프 영역들 사이에서는 집합관의 연결은 흔치 않다. 이러한 집합관 문합은 위치에 따라 다양하며 림프부종 치료에 있어 림프 부하를 손상된 림프영역에서 건강한 림프 영역으로 이동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부터 림프 순환에서 림프액의 이동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림프관줄기에 대해 알아보겠다.
① 요추 림프관줄기(lumbar trunks)는 하지와 각 방향의 아래쪽 그리고 외음부에서 림프액의 흐름을 담당한다.(우리가 알고 있는 서혜부)
② 흉관은 가슴림프관에서 시작되고 몸에서 가장 큰 림프관줄기이다. 대동맥과 동일하게 횡격막을 지나 정맥각으로 이동한다.
③ 우측림프관(right lymphatic duct)은 우측 목 림프관줄기, 쇄골상 림프관줄기, 쇄골하 림프관줄기, 복장옆 림프관줄기에서 시작되며 하루 동안 흐르는 림프액의 1/3을 차지한다.
④ 목 림프관줄기(jugular trunk)는 머리와 목에서 배출되는 림프를 담당한다.
⑤ 쇄골상 림프관줄기(supraclavicular)는 머리, 목, 어깨, 유선에서 배출되는 림프액을 담당한다. 쇄골하 림프관줄기(subclavian trunk)는 몸통의 위쪽 부분, 유선, 어깨부위에서 배출된 림프액을 여과하는 액와림프절의 림프관에 의해 구성된다.
⑥ 복장옆 림프관줄기(parasternal trunk)는 유선 및 흉벽, 횡격막, 간, 심낭막, 가슴과 복부의 횡문근에서 배출되는 림프액을 담당한다. 위와 같이 림프계와 림프관을 이해하면 림프를 배출시키는 방향과 손상된 림프절 부근의 노폐물을 우회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림프절에 집중하는 케어를 진행하였다면 지금부터 림프관을 이해하고 각 림프관을 통해 림프액을 이동시키는 것에 집중해 보자. 가벼운 자극만으로도 큰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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