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마케팅 42회 컬럼 - 유튜브 채널운영 해야 할까? (곽진희 칼럼)
벨리시마 2018-08-31 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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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모르면 SNS마케팅을 다 모른다고 할 수 있다. 조금만 노력하면 유튜브 마케팅을 정복할 수 있다. 생각보다 쉽고 간편하며 효과가 빠른 마케팅이 유튜브 노출이다.
글 곽진희
유튜브라 쓰고 갓튜브라 읽는다. 아이가 태어나고 말을 배우기 이전에 유튜브를 익힌다. 유모차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설치해 유튜브를 보여주는 모습은 식당, 쇼핑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유튜브는 이제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채널이다. 어떻게 하면 유튜브에 접근할 수 있을까?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서 동영상 시청과 편집 앱을 분석한 결과 유튜브의 점유시간이 85.6%로 압도적이었으며 포털 네이버, 채팅 카카오톡 보다 한 달 사용시간이 훨씬 더 많았다. 유튜브 289억 분, 카카오톡 189억 분, 네이버 130억 분으로 기록되었다. 지난 1년 새 유튜브 이용시간은 43% 길어졌다. 반면, 카카오톡과 네이버는 각각 14%, 7% 뒷걸음질했다.
통계가 보여주듯이 갓튜브의 영향력은 공룡 수준이다. 종편채널 JTBC에서는 지난 7월부터 <랜선라이프>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유명 크리에이터의 생활을 카메라에 담아 방송을 구성했다. 안방채널을 차지한 크리에이터들은 유명 스타들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들의 수익이 중소기업 매출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유튜브의 지배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케팅에서 모두가 유튜브를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과연 에스테틱 숍을 운영하는 우리는 어떻게 진입하고 대처해야 할까?
첫 번째, 과연 유튜브를 해야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다. 대세를 따르기는 해야 하는 데 기술도 내용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답을 내리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필자는 브랜드로서 성공하고 싶다면 무조건 운영해야 하는 것이 유튜브라 생각한다. 1인숍 원장님들도 자신의 브랜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자신을 찾아오게 만들고 싶다면 용기내어 1인 방송에 도전해야 한다. 요즘은 자신의 이름에 TV를 붙여서 채널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SNS는 퍼스널 브랜딩을 가능하게 해 줬고 이미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배출되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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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동영상 제작 어떻게 해야 할까? 유튜브는 동영상 유통 플랫폼이기 때문에 동영상 제작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유튜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은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동영상 제작이 가능해졌고 다양한 앱이개발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기반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화려한 영상효과를 사용하지 않고도 영상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들이 많이 해결되었다.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동영상 편집’이라고 검색을 해 보면 많은 앱들을 찾아볼 수 있다. 몇 분만 투자해서 메뉴를 누르면 아주 쉽게 동영상을 편집해서 촬영 영상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만들수 있다.
요리에서 중요한 것이 식재료이듯이 영상에서 중요한 것은 재료가 될 동영상이다. 동영상을 촬영할때 필요한 것이 조명, 캠코더, 삼각대 등이다. 조명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세트가 기획되어서 팔리고 있다. 조명을 사용 여부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화질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적정한 조명장비 구매는꼭 필요하다. 캠코더는 있으면 좋으나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full HD 화질로 녹화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무방하다. 다만 소리를 녹음할 때 음량과 음질을 생각해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안정적인 화면을 얻기 위해서는 손으로 들고 찍어서는 안 되고 스마트폰 거치대를 꼭 사용해야 한다.
세 번째, 어떤 내용으로 제작할 것인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도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영상에 출연할 수 있을까? 무엇을 말해야 할까?”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에스테틱에 관한 지식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시작은 ‘나’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올 초 2018 유튜브 컨퍼런스에서 구독자 260만의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하고 있는 킷스튜디오의 고지현 대표는 유튜브 채널운영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다. “시청자를 위한 영상을 만들 것인가? 소비자를 위한 영상을 만들 것인가?” 어떤 영상을 만들어야 할까?
필자 역시나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 현실적인 측면을바라보면 제품을 사줄 소비자 중심의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처음부터 상업적인 내용을 풀어 놓았을 때 시청자들은 광고에 대한 거부감으로 영상 자체를 기피하고 소비하지 않을 경우가 발생된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비상업적인 공감대 형
성에 대한 내용을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 향후 브랜드가 롱런하는 데 유익한 방향성일 것이다.
성에 대한 내용을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 향후 브랜드가 롱런하는 데 유익한 방향성일 것이다.
시청자를 위한 영상을 만들라는 것은 특정 타깃이 아닌 누가 봐도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을 생각해서 최대한 상업성을 배제하고 구성하라는 뜻이다. 현재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을 영상으로 정리해서 채널을 키워나가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육아를 하며 블로그를 키워서 체험단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동영상을 만
들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하고 있다.
들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 강점, 추천 맛집, 추천 문화 콘텐츠, 에스테티션의 하루 등 일상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노출하며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듯 콘텐츠를 만들어 내면 조금은 부담스럽지 않게 유튜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먼저 솔직하고 진솔하게 드러내고 그 이후부터는 에스테틱에 관련된 콘텐츠로 기획을 해서 전문가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좋다. 왜 꼭 나에게 관리를 받으러 와야 하는 지 명확하고 드러내고 그것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 지 고객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고객이 필요한 것을 찾아내서 알려주고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필요로 하는 욕구를 정확히 초점을 맞춰서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 시킨다면 오래도록 사랑받는 에스테틱 브랜드로 고객의 마음속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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