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지 말고 사게 하라! SNS의 스토리를 만들자! - 마케팅 (정진수 칼럼)
벨리시마 2019-09-04 13: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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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 말고 사게 하라!
SNS의 스토리를 만들자!
SNS의 스토리를 만들자!
SNS 채널 종류가 너무 많다. 홍보 효과를 최대로 낼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일까. SNS 마케팅의 기본, 주요 채널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글 정진수
한 시대의 트렌드는 해당 시기의 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급변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하루아침에도 트렌드가 바뀌곤 한다.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라는 애칭처럼 인터넷이라는 환경 속에서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빠르게 유행을 선도하는가 하면, 또 다음 유행으로 전환하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한국의 SNS 시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을 통해 사람들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콘텐츠를 공유하고 퍼 나른다. 문제는 각각의 SNS 채널들의 기본 개념은 유사하지만 각각의 특징은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SNS 채널이 가진 마케팅 핵심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이유로 하는 SNS를 마케팅으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우선적으로 각 SNS 채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자신의 제품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부합하는 채널을 찾아야 한다.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채널을 주로 사용하는 타깃은 누구이며,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의 톤앤매너는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채널들을 마케팅으로 구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타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SNS(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주사용자가 여성 주부들인 카카오스토리는 주부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올려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전 연령층이 다양하게 사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공유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기 때문에 생활 정보나 뉴스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1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여성 유저들이 많으며, 글보다는 사진 위주의 SNS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노출을 시켜서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가 가능하다. 또한 글 속에 관심사를 모아주는 해시태그를 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단어를 검색해서 찾아오게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걸 활용하면 팔로워가 많지 않아도 바로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카카오스토리의 친구 수는 1,000명이 최대이며, 페이스북은 5,000명까지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업로드 가능 시간은 1분이며, 하나의 포스팅에 쓸 수 있는 해시태그는 총 30개이다. 30개를 가득 채워 쓰면 광고적인 느낌이 나니 10개에서 15개를 추천한다. 또한 글 속에 URL 주소를 넣어도 클릭이 되지 않는 점도 유의하도록 하자.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모든 SNS에는 비즈니스 계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스토리 채널, 페이지, 플러스친구 등 각각의 SNS에는 비즈니스 계정들이 별도로 존재한다. 비즈니스 계정 운영 시에 장점은 친구 수에 대한 제약이 없다는 것과 채널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광고가 가능하다는 것, 매니저 기능, 통계 기능, 등의 여러 가지 장점이 있으니 참고해서 SNS를 운영하도록 하자.
이렇게 채널별 SNS 특징을 분석하고 꾸준히 본인의 SNS에 포스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SNS에서 사용 후기 등이 자주 올라오게 하는 것 역시 그만큼 중요하고 효과도 좋다. 불과 몇 년 전에 히트상품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켰던 허니버터칩도 바이럴 마케팅의 좋은 예다. 우선 짭조름한 감자칩에만 익숙해 있던 소비자들에게 달콤한 감자칩이라는 생소한 맛이 기대감을 높였고, 매우 제한된 공급량 덕분에 이를 접한 소비자가 매우 드문 상황이었다. 여기에 불을 붙인 것이 바로 SNS의 인증샷 퍼레이드다. 일반인은 물론 유명 연예인들까지 합세해 소위 ‘레어템’이라고 불리는 허니버터칩을 사먹은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바람에 각종 소매점에서는 1인당 1박스 내지는 1~2봉만 판매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고객이 자발적으로 SNS를 통해서 소문을 내주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누구나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다. 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지를 따져보면 한숨부터 나올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리 겁먹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온라인에서는 모두가 동등하기 때문이다. 일단 해볼 수 있는 것부터 시도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고객은 제품이나 브랜드가 만족스럽더라도 일반적으로 SNS 업로드하거나 지인들에게 직접적으로 홍보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벤트를 해서 행동을 유도하도록 하자. 공유 이벤트, 댓글 이벤트, 좋아요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진행해서 고객에게 SNS 업로드한 행동에 대한 보상을 해주면서 SNS 계속적으로 상품이나 브랜드가 노출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항상 SNS를 모니터링하고, 올려준 후기 등을 체크하고 보상하고 다시 리포스팅해서 재마케팅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아침에 이 모든 것을 잘하기는 어렵고 부담스럽겠지만, 모바일은 깃털처럼 가볍고 빨라서,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불을 만들어 낼 수 있듯 좋은 콘텐츠 하나가 어느 날 엄청나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유튜브에 올린 뮤직비디오가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싸이처럼 하루아침에 인기 스타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당신이 곧 그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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