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he Basic. 1 기록, 편집, 배포
바이럴마케팅은 콘텐츠마케팅이다.
이는 소비자가 입소문을 퍼뜨리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포스팅을 써 주거나 대표 스스로가 SNS 전 채널을 활용하여 숍이 지향하는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글을 쓰고 고객과 소통하며 어떤 일이 숍에서 벌어졌는지 이야기 형식으로 글을 써서 온라인의 네티즌과 관계를 형성하여 신규 고객으로 끌어 오는 마케팅 전략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기록’이다.
기록하지 않으면 어떠한 형태로든 콘텐츠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은 절대 뒤로 흐르지 않는다. 고객이 매장에 왔을 때 행복한 기분을 느꼈을 때 그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온라인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본재료가 없는 것이다. 재료 없이 훌륭한 요리를 만든다는 것은 상상에서나 가능하다. 우리가 백만장자가 되고자 하는 상상과 다를 바 없다. 그러니 우리는 스마트폰, DSLR카메라가 늘 가까운 위치에 있어야 한다.

기록을 해 두었다면 사진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백업해 두어야 한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가 있으며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메일과 스케줄 관리를 통합적으로 할 수 있는 오피스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데이터 통합관리를 하는 데 편리하다.
 

편집은 콘텐츠를 가공하는 기술인데 전문 웹디자이너가 아니라서 뛰어난 디자인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은 어렵다.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 웹디자인을 배운다는 것도 무리가 있다. 스마트 폰으로 간단히 사진을 편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앱이 많이 나와 있다. 검색을 통해서 브랜드의 콘셉트를 잘 살릴 수 있는 사진편집 앱을 활용해 보자. 추천 앱으로는 포토원더, 폰트 스튜디오, 모멘트 캠이 있다. 포토원더는 얼굴성형, 사진 자르기, 모자이크, 말풍선 넣기, 콜라주편집 등의 기능으로 쉽고 빠르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고 폰트스튜디오는 제공되는 한글 폰트를 통해서 글자를 넣어서 내용을 강조하거나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다. 폰트, 색상, 그림자, 정렬을 통해서 글자디자인을 할 수 있고 마스크 기능으로 사진 위에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도형을 삽입해서 디자인적 요소를 더할 수 있다. 또한 필터를 배경사진에 적용해서 글자, 마스크가 합해졌을 때 가독성과 느낌을 체크하며 편집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PC에서 포토샵, 포토스케이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앱이다. 간단한 카드뉴스를 만들거나 콘텐츠를 첫 이미지에 글자 형태로 내용을 파악하게 하고 집중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이미지 편집을 한다면 더 많은 네티즌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배포는 SNS 전 채널 활용을 기본으로 한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모든 채널을 운영하지만 각 채널 당 콘텐츠가 달라야 할 이유는 없다. 각 채널은 콘텐츠가 같아도 상관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글자는 복사해서 붙여 넣고 편집된 사진은 업로드해서 콘텐츠를 배포시켜야 한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유료광고를 이용하며 높은 반응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글 광고의 설정이 굉장히 빨리 업그레이드되어서 타깃광고를 실행할 수 있다.

지역, 나이, 성별, 관심사를 정할 수 있고 광고비와 기간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페이지 역시 네티즌이 읽었을 때 공감되는 콘텐츠를 1주일 간 35$의 비용으로 광고를 운영한 결과 공유 657, 좋아요 1,352, 댓글 27을 달성하였다.
이 결과를 보았을 때 ‘Sponsored’라는 광고표시가 되어 있지만 공감을 불러오는 콘텐츠에는 네티즌이 큰 호응을 해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용을 들이지 않고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네티즌의 공유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큰 반응을 얻으면서 브랜드를 최대한 많이 노출 시키고 싶다면 페이스북 게시물광고를 통해서 수 만 명의 사람들에게 노출시키고 많은 반응을 얻을 경우 추후에 광고비 절약이라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Back to the Basic. 2 용기 그리고 사회적 책임감
우리는 왜 스스로 브랜드가 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한국문화에서 ‘드러냄의 문화’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유교사상을 기반으로 한 전통의식과 군부정치를 통한 상명하복의 수직적 사고방식이 회사조직에서도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드러냄과 동시에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곧 퍼스널브랜드 인지 자체를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그렇
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의 틀을 깨고 나올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퍼스널브랜드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인을 보라. 그들은 자유롭고 당당하다.

쭈뼛거리거나 소심하거나 주저하지 않는다. 당당히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그 에너지를 대중에게 발산시켜 자신만의 이야기로 브랜드를 인지시키고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 우리가 퍼스널브랜드가 될 수 있는 가장 핵심가치가 바로 용기이다. 주저하고 머뭇거리는 사이에 시간은 계속 흐르고 흘러 온라인마케팅의 활성화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 놓는다.
 

용기와 버금가게 중요한 가치는 사회적 책임감이다.
2016년 10월의 한국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것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 없는 행동들이 가져온 사회적 손실이고 파장이었다. 우리가 퍼스널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경제적인 이득에 따른 사회적 책임감에 대해서도 염려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나의 브랜드가 이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의미적인 요소
를 고민하여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서비스가 이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지에 대한 고민의 고민으로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정립하여야 한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과 편법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하고 마케팅을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전문가의 역할이 아니다.
 

내가 하는 일에 스스로 부끄럼이 없고 전문성을 더해 차별화를 실현하고 고객과 진정한 소통을 이뤄낸다면 우리는 숍에서도, 온라인 채널에서도 훌륭한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다